[안희권기자] AMD가 가상현실(VR)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초저가 그래픽카드를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AMD가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서 199달러 VR용 그래픽카드 라데온 RX480을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MD 라데온 RX480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헤드셋용 VR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초저가 그래픽카드로 경쟁사 엔비디아의 VR용 제품 지포스 GTX 1070의 절반 가격 수준이다.
이 제품은 5테라플롭스 이상 컴퓨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AMD의 새로운 폴라리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4세대 그래픽 코어 넥스트(GCN) 기술을 채용해 이전 모델보다 낮은 150W 전력만을 사용한다.
라데온 RX480 그래픽카드는 저렴한 가격과 낮은 전력소모로 유지비용이 싸게 든다는 것이 큰장점이다.
또한 이날 AMD는 차세대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7세대 브리스톨 릿지 APU는 CPU와 그래픽칩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이전제품보다 CPU 성능이 52%, 그래픽 처리능력이 53% 향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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