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오는 10일 자사의 대규모 다중접속(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특별 모드 '월탱컵 2016(Tank Football 2016)'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월탱컵 2016'은 전차로 축구 경기를 펼치는 특별 모드로 10일부터 7월10일까지 한 달간 제공된다. 경기는 7분간 3대3으로 진행되며 전차 이동과 포격을 활용해 상대편 골대에 더 많은 골을 넣으면 승리한다.
특별 모드가 서비스되는 기간에는 모든 유저의 차고에 무료로 특별 전차 T-62A SPORT(T-62A S)가 지급되며 이를 선택해 전투에 참가하면 해당 모드로 자동 연결된다.
'월탱컵 2016'에서는 상대편 전차에 피해를 주거나 전차를 파괴할 수 없지만 궤도를 사격해 파괴하거나 충돌해 상대 팀 전차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다. 상대팀의 발이 묶인 사이 특별 모드 전용 소모품인 '터보차저(Turbocharger)'를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속력을 높여 상대방 진영으로 돌진할 수 있다.
힘멜스도르프 아레나와 스타드 에펠, 올드 탱크포드 등 전용 전장 3종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자는 단독 혹은 팀을 이뤄 참가해 새로운 전투 임무를 완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커스텀 위장이나 올여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의 국기로 전차를 장식할 수 있다.
해당 모드가 종료되면 특별 전차와 차고 슬롯, 국기는 사라지지만 훈장과 문양 등은 그대로 남는다.
이와 함께 '월탱컵 2016'의 최강팀을 가리는 '월탱컵 토너먼트(Korea Champions’ Football Cup Tournament)'도 개최된다. 오는 15일까지 3명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는 7월2일과 3일 최종 결선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최고 인기 전차인 Type 59, M 41 90 GF 등 희귀 프리미엄 전차를 비롯해 훈장, 개인 물자 등 푸짐한 보상이 지급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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