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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빅데이터로 질병 위험도 예측


행자부, 5개 공공 빅데이터 신규 과제 선정

[김국배기자] 정부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병 위험도를 관측하고 잠재적 사회취약계층을 파악해 지원하는 사업 등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2016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 신규 과제로 ▲실시간 국민관심질병 예측서비스 ▲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원인 분석 ▲공공서비스 품질개선 ▲고용지원금 부정수급 방지 등 5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실시간 국민관심질병 예측 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정보, 의약품 처방조제 등 정보에 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를 융합해 감염병 뿐 아니라 환경요인에 따른 계절성 질병 위험도 예측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예측 결과는 질병관리본부에 제공돼 선제적 질병 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했다.

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는 남양주시와 국민연금공단은 데이터를 융합해 사회 복지사들이 알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을 먼저 파악하고 고용, 사회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사고 원인분석은 등하교길, 학원가를 비롯한 안전 및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선정해 국민 참여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어린이 안전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고용지원금 부정수급 방지 사업은 부정 수급자 정보, 사업자 정보 등을 분석해 부정수급 유형과 패턴, 위험군을 찾아 실업 급여 등 부정수급을 방지할 방침이다.

행자부 전성태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통해 국가 현안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활용도가 높은 공공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표준모델을 정립해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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