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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ESC 에버, CJ 상대로 롤챔스 첫 승 노린다


스포티비게임즈가 진행하는 첫 롤챔스 경기이자 작년 KeSPA컵 결승 리매치

[박준영기자] 승강전을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ESC 에버가 CJ 엔투스를 상대로 롤챔스 첫 승을 노린다.

CJ와 ESC는 25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ESC는 작년 말 LOL계 최대 파란의 주인공이었다. '케스파(KeSPA) 컵'에서 세계 챔피언 SKT T1을 포함해 롤챔스 팀을 모두 꺾고 우승했고, 세계 대회 'IEM 시즌 10 쾰른'에서도 우승했다.

선수 변동 이후 열린 'IEM 시즌 10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미 프로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ESC는 스베누 코리아(구 스베누 소닉붐)를 3대0으로 완파하고 롤챔스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CJ는 지난 시즌 '샤이' 박상면과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교체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시도했다. 홍민기의 노련함과 신인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시즌 중반까지 중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8위로 마감했다.

이번 경기에는 ▲스포티비게임즈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롤챔스 경기 ▲승격에 성공한 ESC의 롤챔스 첫 경기 ▲작년 케스파 컵 결승전 리매치 등 여러 가지가 걸려 있다. 지금과 선수 구성은 다르지만 CJ는 지난 케스파 컵 결승전에서 ESC에 0대3으로 완패한 것을 복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CJ에서 어떤 선수를 기용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CJ는 정글러 '하루' 강민승을 영입했다. 강민승뿐 아니라 나이 문제로 지난 3월18일부터 출전 제한이 풀린 '고스트' 장용준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여러 가지가 걸려 있는 첫 경기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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