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P2P금융기업 렌딧은 18일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을 정리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렌딧이 지난해 5월8일 첫 번째 대출채권을 발행한 이후 올 5월7일까지 1년간 집행한 총 누적대출액은 127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첫달에 1억9천만원을 집행한 이후, 올 3월에는 서비스 11개월 만에 누적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발행된 대출채권 수는 762건, 평균 이자율은 10.48%이며, 대출 건당 평균 금액은 1천669만원이다.
집행된 전체 대출 중 개인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85.8%로 개인신용대출 서비스 비중이 컸다.
지난 7일까지 개인신용대출 부분 누적대출액은 109억2천만원이며, 대출채권 수는 735건으로 집계됐다. 개인신용대출의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천485만원, 평균 이자율은 10.50%이며, 평균신용등급은 3.9등급(나이스신용평가 기준)이다. 현재까지 연체율은 0.33%로 안정되게 상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받은 목적은 42.5%를 차지한 대환대출이 가장 많았다.
대환대출 이용의 뒤를 이어 가계대출이 32.0%, 운전자금이 13.3%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증금 대출과 결혼비용 등 특정 활동을 위한 대출도 각각 6.3%와 2.5%로 나타났다.
대출을 주로 이용한 사람의 연령은 30대가 60.7%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40대가 21.6%, 20대가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은 약 5% 정도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3.9%, 여성이 26.1%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지난 1년 간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렌딧 자체 심사모델인 렌딧 CSS를 개발하고 대출심사를 자동화 하는 등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렌딧만의 대출 심사 모델과 운영 프로세스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더욱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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