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12일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직접 대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기존 기업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저금리로 대출하던 형태와 달리 무이자로 운영된다. 중소 협력사들이 이자 부담이 없어 이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지급되는 자금은 중소 협력사들의 장비, 솔루션, 기술 등 신제품 생산 및 개발을 위한 투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측정 설비 투자 등에 사용된다.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 및 연구 개발비용 등으로도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대한 어음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설, 추석 등에는 결제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협력업체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적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이기형 동반성장추진팀장은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고 시장개척 및 매출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