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가 미취업 여성을 위한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경제'를 의미하는 사회적경제는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는 일반 기업들과 달리, 공동체의 신념과 가치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소시민들이 상부상조하는 개념의 협동조합, 공정무역, 마을 기업 등이 이에 속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고용문제의 대안적 형태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일반 기업과 다른 기업적 성격 때문에 사회적경제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 등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와 손을 잡고 전액 국비 지원되는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6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사회적경제의 정책 및 제도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PPT 작성법 ▲마케팅 홍보의 이해 및 프로모션 방법 ▲회계 및 세무 등 사회적경제 조직 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적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현장탐방 교육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히고 취업의식교육, 이력서 클리닉, 1대 1 맞춤 취업 알선 등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중부여성발전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마포구는 서울시에서 사회적경제 단체가 가장 많은 특화지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취업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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