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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통해 브랜드 육성


'린 스타트업 TFT' 통해 임산부·아웃도어 브랜드 출시

[장유미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창의적인 브랜드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창립 70주년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린 스타트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작은 규모의 민첩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브랜드를 육성하는 기반을 다지고 창조적인 니치 브랜드의 신규 개발을 장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하반기부터 린 스타트업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내부 심사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 추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3~4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2개의 린 스타트업 TFT가 결성돼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테마로 과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이 린 스타트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는 ▲임산부 전용 맘케어 브랜드 '가온도담'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OUTRUN)' 등 총 두 가지다.

가온도담은 '세상의 중심(가온)'과 '아이가 잘 자라는 모습(도담)'을 뜻하는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엄마와 아이 모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임산부 전용 온라인 화장품 라인이다. 임신으로 인해 민감해진 임산부를 위한 전용 제품인 만큼 천연유래 원료를 통해 임신 전후 피부고민을 자극없이 케어해 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아웃런은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스포츠 매니아 고객들을 위해 탄생한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로, 어떤 스포츠 활동에도 문제없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가온도담과 아웃런 두 브랜드 제품 모두 5월 초중순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유명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며 "린 스타트업 팀 운영에 있어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공해 구성원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등 앞으로도 내부적으로 린 스타트업 사내벤처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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