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을 통해 모임서비스인 '위비클럽'을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위비클럽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위비톡의 '모임'메뉴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회원초대, 클럽검색, 메뉴관리 등 클럽관리, 사진, 파일게시, 위비톡 대화 등의 게시판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단순한 모임기능에 국한하지 않고 위비클럽에 위비뱅크의 금융서비스를 추가로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1단계 서비스로 이번에 출시하는 '모임클럽' 버전에서는 기존 밴드(Band)와 카카오그룹 등과 같은 모임기능을 제공하고 ▲2단계 서비스인 '금융클럽' 버전에서는 회비관리, 금융상품 공동구매, 금융정보 공유 등을 오는 7월에 추가하고 ▲3단계 서비스인 '이종클럽' 버전에 현재 위비뱅크에서 개발중인 '위비마켓'을 연계해 회원간 물품 공동구매 등 커머스 기능을 오는 9월 추가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메신저와 모임 서비스의 결합으로 위비톡에서 대화하던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바로 모임도 만들어 사진, 파일 등을 함께 공유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위비톡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비클럽은 위비톡 업데이트 후 2.0버전에서 제공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위비톡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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