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올해는 일찌감치 온라인몰을 통해 어린이날 선물을 구비해 놓으려는 얼리버드형 구매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터닝메카드, 캐릭터 완구, 레고 등의 완구 품목의 거래액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30%나 증가해 어린이날 매출 상승을 빠르게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수의 자녀∙손자녀들에게 만큼은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최근 3년간 11번가 유아동 완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연평균 15%씩 오르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날 기획전 '올 11번가(a11)' 프로모션을 실시해 완구, 레저, 가구, 도서, 스마트 디지털, 해외직구 카테고리 총 40여개 브랜드 상품을 67%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11번가의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과 연계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당일 MD추천 상품을 파격 특가에 제공한다. 25일에는 마블 시빌워 단독 신상품(3만9천800원), 26일에는 반다이 인기상품(4만2천700원), 27일에는 피셔플라이스 러닝홈(9만2천원) 등을 판매한다.
SK플래닛 이원교 출산유아동 팀장은 "불황으로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때문에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도 있지만 어린이날 만큼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최고의 선물을 고르려는 경향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요즘 싫증난 완구는 바로바로 중고몰 통해 다시 되팔 수도 있어 고객들이 고가 상품임에도 상대적으로 구매 부담을 덜 느끼는 듯 하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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