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8천741억원, 영업이익 4천577억원, 순이익 3천381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4조9천150억원 대비 0.8%, 전분기 5조406억원 대비 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천618억원 대비 26.5%, 전분기 3천520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다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전방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및 비수기로 인한 물량 감소가 있었고, 전지 부문은 소형전지의 IT제품 수요 약세 및 자동차,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지의 비수기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기초소재 부문은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4천66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이 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5.1% 늘어났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6천272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7.2%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8천144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기초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및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남경 편광판 라인 생산 확대를 통한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 전지 부문은 전동공구 등 신시장 매출 증가와 자동차전지 고객사 양산 물량 증가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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