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기능성 이너웨어 '2016 에어리즘' 출시

[이민정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신상품 에어리즘(AIRism)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22일 오픈 예정인 광화문 D-Tower점에서 '2016 에어리즘 출시 간담회'를 열고 에어리즘의 다양한 기능을 가능하게 한 기술력과 올해 새로 출시한 에어리즘 신상품을 소개했다.

에어리즘은 기능성 이너웨어로 건조, 향균방취, 소취와 스트레치성 등의 기능을 갖췄다. 더울수록 한 장을 더 입는다는 새로운 상식을 제안한 제품이라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2016 S/S 에어리즘은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의 신체적 특징과 생활방식을 반영하고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했다.

남성용 신제품인 '에어리즘 심리스 V넥 티셔츠'는 목라인과 소매 봉제선을 생략해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깔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남성들이 얇은 비즈니스 셔츠 안에 속옷을 착용할 때 겉으로 속옷의 형태가 드러나고 비치는 등의 현상을 해결하고자 했다.

여성용 신제품인 '에어리즘 울트라 스트레치' 라인 역시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기존 제품들보다 스트레치성이 약 1.7배 강화됐으며 극세 섬유 특유의 감촉이 더 매끄러워졌다. 땀으로 인한 불쾌감과 땀이 마를 때의 차가운 느낌에 예민한 여성들이 더욱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에어리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일상을 즐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