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360 VR 영상을 생방송에 로딩할 수 있는 '위드(With) VR' 기능을 선보인다고 20일 발표했다
위드 VR 기능은 아프리카TV 방송자키(BJ)가 생방송 진행 중 미리 제작한 360 VR 영상을 시청자와 함께 돌려보며 방송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역사 교육 방송을 진행하는 BJ는 실내에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360 VR용으로 촬영한 역사적 장소가 담긴 영상을 가져와 설명을 이어갈 수 있다.
시청자들은 BJ가 로딩한 VR 영상을 직접 돌려보면서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구석구석 살펴보는 듯한 몰입도 높은 시청이 가능하다고 아프리카TV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향후 위드 VR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접목돼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방송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프리카TV 최동근 기술연구소장은 "With VR 서비스로 다양한 영역의 개인 방송에 VR 콘텐츠가 활용될 수 있다"며 "VR과 연계된 콘텐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VR과 관련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지난 8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최초로 라이브 VR 야구 중계를 선보인바 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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