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삼성 갤럭시S7엣지와 애플 아이폰6S, LG G5에 이어 HTC 제품까지 가세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비지알 등의 주요외신들은 HTC가 갤럭시S7엣지 대항마로 HTC10을 선보였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C 주력 스마트폰인 HTC10은 5.2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2K 쿼드 HD 해상도를 구현하며 2.2GHz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 4GB 램, 1천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한번 충전으로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하는 붐사운드 하이파이 에디션 등을 채택했다.
또한 이 제품은 애플의 에어플레이 무선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HTC10 사용자는 스트리밍 오디오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에어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HTC10은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으로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을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캐스트 기술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해왔다.
HTC는 이 제품을 미국시장에서 699달러에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