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갑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단신으로 피켓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지하철 선릉역 앞 횡단보도에서 "이제 국민이 바꿔주세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두르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김 대표는 "내가 더민주를 위해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캠페인을 마친 김 대표는 강남갑 김성곤 후보의 유세 차량으로 자리를 옮겨 5분간의 지원 연설을 펼쳤다.
연설에서 김 대표는 "총선에서 우리 경제의 갈림길을 결정해 달라"며 "문제는 경제로, 정답은 투표로"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투표를 당부했다.
지원 유세를 마친 김 대표는 곧바로 강남을에 출마한 전현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서역으로 떠났다.
한편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2천180만여명의 유권자가 투표하면서 54.2%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총선 투표율로는 뒤에서 두 번째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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