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가 방송을 맡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공식 여성 아마추어 대회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스프링(이하 레이디스 배틀)' 본선이 오는 4일 개막한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결벽증'이 본선 시드를 획득한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강력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결벽증' 팀은 유명 BJ '백설양' 진희재가 속한 팀으로 지난 시즌에 전승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젠부샤쓰'팀에는 챌린저 티어 선수인 BJ '송화양' 최송화가 있으며 'Swan'팀에는 중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했던 현은정이 합류했다.
'레이디스 배틀'만의 '멘토 BJ' 제도도 계속 진행한다. '멘토 BJ'는 LOL 방송 BJ 16명이 본선 진출팀 중 하나씩 맡아 코치하는 제도로, 인간젤리·강만식·종탁이·암살자 등 기존 BJ뿐 아니라 쓰페이스, 루나어린이 등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리그 본선은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6시에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16강은 단판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전-패자전-진출전을 거쳐 1·2위 팀을 가리며, 8강부터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3판 2선승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김동준 해설이 중계진에 합류하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레이디스 배틀' 전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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