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간편결제 '페이나우' 전자영수증 도입

[조석근기자]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자사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터치'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용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요청 메시지가 뜬다.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을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전자영수증 도입을 위해 모바일 전자영수증 및 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 더리얼마케팅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도입을 비롯해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더리얼마케팅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전자영수증 발급 요청 시, POS 결제 단말에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영수증은 결제 내역 외에도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정보도 제공한다.

가맹점 입장에선 기존 POS를 이용하는 만큼 새로운 단말기를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 별도의 투자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보급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더리얼마케팅과 제휴한 한국외식산업협회 15만 회원사에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의 초소형 오프라인 결제기 '페이나우 비즈', 배달대행 통합 플랫폼 '페이나우 샵' 등에 전자영수증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은재 BS사업부문 전무는 "페이나우 터치의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한 영수증 관리 및 결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가 가맹점 확대도 함께 협업해 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