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탁기자] 한화그룹은 17년째 후원해온 '한화와 함께하는 2016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1일 KBS교향악단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동안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가 지난 2000년부터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예술의전당과 전략적 관계를 맺고 17년째 후원해오고 있는 교향악축제는 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4월 1일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피아노 협연 백혜선)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22일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최수열, 오보에 협연 함경)의 폐막연주까지 전국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만나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오케스트라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음색, 다양한 민족적 색채, 시대적 분위기, 작곡가의 개성 등을 음악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하이든에서부터 현존 작곡가의 세계초연 작품까지 약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게 될 이번 교향악축제는 '교향곡의 최고봉' 베토벤, 한국인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는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축제인 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교향악축제 16년간 누적 관람인원이 38만 명에 달하며, 그동안 참여한 교향악단은 264개, 연주곡은 771곡이나 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교향악축제 이외에도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또는 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06년과 2011년 한국 메세나 대회에서 대상을, 2007년에는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 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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