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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식빵↑, 파리바게뜨 "소비자 니즈가 변화 이끌어"


'양보다는 질' 꿀토스트 등 SNS타고 스타상품 등극 사례도 있어

[유재형기자] 최근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프리미엄 식빵이 주목받고 있다.

비싸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품질의 식감과 풍미, 믿을 수 있는 식재료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를 누리는 추세다.

이 같은 소비패턴에 맞춰 프리미엄 식빵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1위 파리바게뜨는 지난 달 '쫄깃한 토스트', '골든 아마씨 식빵', '꿀토스트' 3종을 선보였다. 뚜레주르는 프리미엄 우유식빵을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도 프리미엄 전략에 합류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브레드 골드 식빵'을 내세우고 있다.

프리미엄 식빵이 가지는 경쟁력은 제품의 질에 있다. 파리바게뜨는 30년의 제빵 기술을 집약해 프리미엄 식빵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빵 U&A(Usage & Attitude이용행태) 조사를 통해 최근 소비자들이 식빵을 고르는 기준이 맛, 풍미, 식감 등을 손꼽는 것에 주목하고 식빵 본연의 맛과 풍미, 식감 등을 살린 제품화에 나섰다는 것.

이 과정 중 프랑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세계 원료 산지에서 최적화된 원료를 공수하고 맛, 풍미, 식감 등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개발해 제품화하는데 평균적인 연구개발 기간 보다 3배 이상 걸렸다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일반 상품에 비해 프리미엄 제품에 들어가는 노력과 공력은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식빵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탄 히트상품도 등장한 상태다. '꿀토스트'는 사전테스트 차원에서 일부 매장에 선보인 이후 소위 '완소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사용자들은 SNS를 통해 토스트를 만들 때 식빵에 버터를 두른 후 구워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프리미엄 식빵 선호도가 높아진 현상에 대해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식빵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높아진 입맛에 주목한 결과,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 식빵 제품 출시가 본격화됐다"며 "이러한 프리미엄 식품군은 맛과 풍미, 식감 등을 혁신한 제품으로 대한민국 식빵의 기준이 바끼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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