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알파벳 산하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이 모바일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기능과 중소 개발사를 위한 게임 추천 섹션을 공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에서 가상통화 관리툴과 게임을 녹화해 유튜브에 올릴 수 있는 비디오 리코딩 API, 모바일 검색 결과창에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유형을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지난해 게임 콘텐츠의 다운로드수만 100만건을 넘어섰으며 연간 성장률은 50%에 달했다.
구글이 공개한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색 결과창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광고 기능이다. 구글은 몇 주내로 이 검색광고를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영세한 중소 개발사를 고려해 구글 플레이에 인디코너를 마련했다. 인디코너는 중소 개발사의 게임 중에서 구글의 심사를 거친 우수한 작품만을 등록한다.
구글은 이번 신기능과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의 콘텐츠를 강화하고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가 손쉽게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해 관련 게임 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유튜브 게임앱을 통한 동영상 게임 시장 규모는 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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