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인 유대운·김기준·이상직·김우남 의원이 패배해 공천에 탈락했다.
더민주가 14일 밤 11시 50분에 발표한 17곳의 1차 경선후보자 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북을에는 박용진 전 대변인이 66.4%로 유대운 의원 33.6%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서울 양천갑에는 황희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59.6%로 김기준 의원 45.8%에 앞섰다.
전북 전주을은 최형재 전 전북대 초빙교수가 51.7%로 이상직 의원 48.3%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고, 제주을에서는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민주당 원내대표가 50.30%로 3선인 김우남 의원 49.70%을 앞섰다.
상당수의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받았다. 서울 성북갑에서 유승희 의원이 62.62%로 이상현 전 웰포유 대표 37.38%을 눌렀고, 수원갑에서는 이찬열 의원이 57.23%으로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47.05%를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는 은수미 의원이 76.6%로 안성욱 전 대검 중수부 검사 33.4%에 앞섰고, 경기 부천 원미갑에서는 김경협 의원이 72.56%으로 신종철 전 경실련 중앙위원 27.44%에 앞섰다.
제주갑에서도 강창일 의원이 56.5%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43.5%를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경기 하남은 문학진 전 의원이 55.68%을 얻어 최종윤 전 서울시 정부비서관 48.75%를 눌렀다.
강원도 원주갑은 권성중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이 57.5%로 박우선 전 의원 47.7%를 눌렀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53.21%로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의장 40.88%에 앞섰다.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신창현 전 의원시장이 61.94%로 김진숙 더민주 정책위부의장 47.58%를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울산 동구는 이수영 지역위원장이 80.75%로 손삼호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장 29.25%에 앞서 공천을 받았다.
2차 결선투표를 치르는 지역은 3곳이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34.5%를 얻은 박민수 의원과 38.5%의 안호영 변호사가 2차 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33.6%의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은 미치지 못했다.
서울 서대문을은 39.6%이 김영호 위원장과 32.6%의 이강래 전 의원이 2차 결선투표를 치른다. 30.5%의 권오중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탈락했다. 고양을은 35.21%의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와 34.29%의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이 2차 결선투표를 치른다. 33.62%의 문용식 더민주 디지털소통위원장은 낙선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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