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SC은행이 10개국에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는 SC은행 10개 지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SC은행은 말레이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케냐,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 10개 지사에 '찾아가는 뱅킹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영업사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부터 상품 계약까지 모든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이다. 별도 은행 점포 없이 영업사원이 움직이는 은행창구가 돼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2017년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18개 지사로 확산될 예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케냐 지사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음달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에서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SC은행이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이폼'을 도입해 개발한 '모빌리티 플랫폼' 시스템을 글로벌 지사로 확산한 경우이다. 국내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산 SW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는 "SC은행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권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국산 전자문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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