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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돋보기]LTE-A 프로


'MTC·D2D ProSE·32xCA·LTE-U' 등 지원…내년 상반기 본격 상용화

[양태훈기자] LTE-A 프로는 LTE 표준을 제정하는 국내 표준화 단체 '3GPP'가 지난해 명명한 차세대 LTE 기술이다. 3GPP가 정의한 기술규격인 릴리즈 13~14에 해당하는 통신 서비스로, 릴리즈 15부터는 5세대(5G)에 해당된다.

LTE-A 프로는 머신타입통신(MTC) 개선부터 직접통신(D2D)인 근접서비스(ProSE), 이종 주파수 대역 묶음(CA) 강화, 비면허 대역 LTE(LTE-U)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머신타입통신은 수 메가바이트(MB) 데이터용량까지 전송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초저용량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한 '협대역 IoT(NB IoT)'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 영상 감시나 교통관제 등 상대적으로 데이터 사용이 많은 서비스에 활용될 전망이다.

3GPP가 LTE 기반의 직접통신(D2D) 기술로 명명한 ProSE는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 없이 일정한 반경 내에 있는 단말 간의 직접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 통신 기술이다.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보다 더 넓은 영역에서의 직접통신이 가능해 광고 목적의 상용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LTE-A 프로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묶어 네트워크 속도를 높이는 이종 주파수 묶음 기술도 수직 빔포밍을 통해 최대 32개를 지원한다.

수직 빔포밍이란 기존에 전파 전달 시 안테나에서 1개의 빔을 보냈던 것과 달리 1개의 안테나에서 2개의 빔을 동시에 내보내 속도를 2배 향상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와이파이용 주파수 대역을 LTE 주파수로 활용하는 비면허대역 LTE(LTE-U) 서비스도 상용화돼 네트워크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LTE-U는 국제 표준화가 이뤄진 700메가헤르츠(MHz), 800MHz, 1.8기가헤르츠(GHz), 2.1GHz, 2.6GHz 등의 LTE 주파수 외 와이파이용 5GHz, 5.8GHz 주파수를 LTE용으로 활용해 네트워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LTE-A 프로 서비스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은 내년 상반기부터로 보인다. 최초의 지원 통신 모뎀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X16 LTE'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스냅드래곤 X16 LTE는 면허지원접속(LAA)·4X4 다중입출력(MIMO)·256쾀(QAM) 등의 기술을 통해 최대 1기가비피에스(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최대 150메가비피에스의 업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1기가비페이스는 초당 1기가비트(Gb)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콘텐츠도 8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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