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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 전부 아냐' 이사만루2 KBO가 리얼한 이유


넷마블 실사 야구 게임 도전 '이사만루2 KBO' 3월 출시

[문영수기자] "리얼 야구 게임요? 그래픽이 전부가 아닙니다."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를 개발 중인 공게임즈 공두상 대표는 비패턴이야말로 리얼 야구게임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배트로 타격한 공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긴박감과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이 연출하는 사실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공 대표는 게임을 수백판을 반복하다 보면 쉽게 승리할 수 있는 '패턴'을 이사만루2 KBO에서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의 궤적과 선수들의 움직임이 매번 달라 할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공 대표는 "'내 여자친구 핸드백처럼' 한땀 한땀 만든 현장감과 3년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비패턴 기술을 접목한 진짜 리얼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만루2 KBO를 오는 3월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은 10일부터 시작된다.

이사만루2 KBO는 1천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2위까지 기록한 '이사만루'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리얼 야구게임만을 고집해온 공게임즈가 만들었다.

이 게임은 치열한 수싸움을 즐길 수 있는 대전모드와 랭킹전 등 풍부한 실시간 콘텐츠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영입할 수 있는 이적시장(거래소) 시스템과 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및 도전 모드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국내 모든 구장과 선수들의 고유한 동작까지 구현한 고품질 3D 그래픽도 이 게임만의 강점이다. 현장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손꼽히는 송진우, 염종석 해설위원의 전성기 시절 투구폼과 게임을 비교하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그동안 축적한 모바일 게임 운영 노하우와 '마구마구' 등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며 축적한 경험을 앞세워 이사만루2 KBO를 흥행시킨다는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 이완수 본부장은 "이사만루2 KBO는 지금까지 어떤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한 차원 높은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도 "공게임즈의 수준 높은 개발력에 스포츠 게임의 명가 넷마블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능력이 더해진 이사만루2 KBO로 대한민국 모바일 야구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게임즈는 현재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스포츠 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공두상 대표는 "리얼 모바일 야구 게임을 선도해 온 자부심으로 개발 중인 이사만루2 KBO를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야구인들이 꿈꿔온 야구 게임의 모든 것을 담아낸 재미로 야구를 사랑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확실히 채워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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