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절반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2천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0%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천657억원으로 51.1% 증가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8%,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5% 각각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51.2%의 비중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로 높은 비중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음·식료품(43.2%), 생활·자동차용품(33.6%), 화장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19.9%) 등에서 증가세였다.
전월 대비로 볼 경우, 음·식료품(20.5%), 농축수산물(41.1%), 생활·자동차용품(5.1%) 등은 증가했지만, 의복(-20.1%), 아동·유아용품(-16.5%), 가전·전자·통신기기(-7.7%) 등은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25.7%, 전문몰은 6.3%가 각각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종합몰이 2.6%, 전문몰이 3.7% 각각 위축됐다.
운영형태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업체가 22.6%,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18.4%씩 각각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는 온라인업체가 3.6%, 온/오프라인 병행업체가 1.5%씩 각각 줄어들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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