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성진 LG전자 사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5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26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항소심 첫 공판에서 "4월말께 변론을 종결, 5월께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 측과 조 사장 변호인 측은 세탁기 파손 혐의에 대한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검찰 측은 조성진 사장이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사실이 분명하다는 입장이고, 변호인 측은 이미 충실한 조사를 거쳐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만큼 이번 항소는 기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 공판일은 3월 30일이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2014년 독일에서 열린 한 전시회 기간 중 일부 가전매장 에서 삼성전자의 크리스털블루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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