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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평창, ICT올림픽으로 성공 총력 지원"


"5G·IoT·UHD 신기술 선봬, 돈 버는 올림픽 되게 하겠다"

[성상훈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 ICT 기술과 제품을 통해 돈 버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방송통신이 함께하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특별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은 "평창 동계 올림픽은 우리나라 ICT 접목으로 전세계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래부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큰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러 사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기술의 첫번째로 5G를 꼽았다.

최 장관은 "5G는 평창에서 본격적인 시범을 보이기 위해 준비중으로 주파수 확보, 기술개발, 시범서비스, 국제 표준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다음 주 열릴 MWC2016 에서도 5G에 대한 많은 논의와 시범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과 UHD 기술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빛낼 것으로 자신했다.

최 장관은 "동계 올림픽 스포츠는 매우 빠르게 펼쳐지기 때문에 세세한 정보들이 시청자에게 제공돼야 재미가 배가된다"며 "IoT의 힘을 빌려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HD는 지난해 지상파를 비롯해 주파수 공급 계획이 세워졌고 올해 주파수를 차질없이 공급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은 모든 기술력이 합쳐졌을 때 평창 동계 올림픽이 첨단 ICT 올림픽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5G, UHD 등 신규 방송 통신 기술 서비스의 글로벌 동향과 평창 동계 올림픽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방송 통신 각계 추진 방향과 상호협력방안 등을 위한 발표와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세미나에 앞서 식전행사로 미래부 주최 '평창 ICT 동계 올림픽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시상도 치러졌다. 최우수상에는 '드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남녀노소 장애여부 상관없이 세계인이 성화 봉송에 동참하는 서비스'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우수상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로고와 같은 동작을 하는 사진을 자동으로 수집해 홍보하는 아이디어와 경기기간 중 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2O(온라인 to 오프라인)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미래부는 당선된 우수 아이디어를 평창 ICT 동계올림픽 구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강원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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