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인포마크의 스마트워치에 컬컴 웨어러블 전용 칩이 탑재된다.
인포마크는 퀄컴이 웨어러블 전용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시스템온칩(Snapdragon Wear 2100 System-on-Chip)'의 파트너로 자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인포마크는 퀄컴의 최신 모델인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양사가 이 분야 세계시장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은 퀄컴이 지난 11일 발표한 칩이다. 현재 스마트워치에 탑재되고 있는 모델에 비해 두께가 30% 얇아져 콤팩트한 웨어러블 기기를 구현할 수 있으며, 전력효율도 25% 향상됐다는 게 퀄컴 측 설명이다.
인포마크는 지난 2014년 7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키즈폰 준(JooN)'을 론칭한 회사다. 국내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스페인에 키즈폰 수출을 진행중이다. 다음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키즈폰 준을 론칭할 때부터 퀄컴 본사 차원에서 제품의 독창성 및 기능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이번에 웨어러블용 에코시스템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퀄컴이 인포마크의 기술력과 키즈용 및 시니어용 스마트워치에 대한 세계 시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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