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지난해 전 세계 전기자동차 출하량이 56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에 출하된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 제외) 수량을 집계한 결과, 총 55만9천399대로 확인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년도 전체 출하량 32만5천961대 대비 70% 성장한 것으로, 지역별로는 중국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순수전기차(EV)를 중심으로, 유럽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직전년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 모델로는 테슬라의 모델S가 2014년 판매 1위인 니산 리프를 제치고,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10위 모델 중에는 중국 업체(BYD, Kandi)의 모델이 3개 포함, BYD의 친(Qin)과 탕(Tang)은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SNE리서치 유신재 상무는 "최근 이슈가 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삭감 정책은 이미 계획 공지된 내용으로 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의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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