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1일 전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원패스(OnePas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T로밍 LTE 원패스 이용자는 하루 1만5천원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할 경우 200Kbps 이하 속도로 메신저·웹서핑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되는 'T로밍 LTE 원패스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각각 출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T로밍 LTE 패스'를 출시했다. 요금제에 따라 3일, 5일, 10일 단위로 700MB, 1GB, 1.5GB의 LTE 및 3G 데이터를 14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사용 후2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사용자가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하는 경우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가, LTE 로밍이 가능한 국가와 그 외의 국가를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T로밍 LTE 패스'를 3일, 5일, 10일 단위로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T로밍 LTE 원패스 이용 고객의 경우 기본 제공량 두 배인 하루 500MB 데이터를 LTE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LTE 원패스 요금제 출시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빕스(VIPS) 2인 이용권, T로밍카드 LTE 등 경품이 제공된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해외에서도 초고속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T로밍 LTE 원패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향후 고품질 로밍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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