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분기(10~12월)에 비용절감과 클라우드 수요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MS의 2분기 순익은 50억달러(주당 62센트)로 전년도 58억6천만달러(주당 71센트)에서 소폭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78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71센트를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달러강세와 PC 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10.1% 감소한 238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환차손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256억9천만달러로 이 또한 시장 기대치인 252억6천만달러를 웃돌았다.
MS는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이 둔화되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과 모바일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3억달러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오피스365 개인 가입자는 전년도 920만명에서 이번 분기에 2천60만명으로 늘었다.
윈도를 포함한 PC 관련 사업매출은 127억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서피스 태블릿 매출은 13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9% 증가했고 윈도폰 매출은 49% 감소했다.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이날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3%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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