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올해 '스타크래프트 2'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리그가 오는 2월1일 개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9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6 시즌(이하 프로리그)'의 개막을 알리며 대회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리그에는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SKT T1,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MVP 치킨마루, 아프리카 프릭스 등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경기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된다.
프로리그는 총 3라운드로 열리며,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각 라운드는 정규 시즌과 라운드 포스트 시즌, 통합 포스트 시즌으로 구성됐다. 정규 시즌은 단판 풀 리그와 개별대전으로 진행되며 라운드별 상위 4위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라운드 포스트 시즌은 승자연전 방식으로, 7게임 중 4게임에서 승리하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 상위 팀과 붙는 챌린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통합 포스트 시즌은 정규 시즌 및 라운드 포스트 시즌에서 누적된 포인트로 팀 순위를 책정, 상위 4위 팀이 진출하는 방식이다. 통합 포스트 시즌 역시 챌린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프로리그 1라운드는 궤도 조선소, 어스름 탑, 울레나, 프리온 단구, 레릴락 마루, 세라스 등 6개 맵에서 진행된다. 또한 경기 시작 시간도 오후 6시로 지난 시즌보다 30분 앞당겨졌다.
1라운드 대진표도 공개됐다. 1일 개막전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SKT T1이 1경기에,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가 2경기에 출전한다. 프로리그 1라운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경기가 열리며, 오는 3월26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으로는 e스포츠TV, 네이버 스포츠, 유튜브, 아주부TV, 트위치TV를 통해 방송된다.
KeSPA 조만수 사무총장은 "SK텔레콤의 변함없는 후원과 리그가 열릴 수 있도록 힘 써주신 후원사 및 종목사,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즌에도 프로리그를 사랑하는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의 애정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