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 2.0' 출시

[김다운기자] 햇빛구간, 안개구간 등 일기예보 개념을 주식트레이딩에 접목시키고 매도 추천 종목까지 제시하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29일 '마이티레이더(MY tRadar)'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티레이더 2.0'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티레이더 2.0'은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시장 심리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객관적 시장 판단으로 상승·하락장에 관계없이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주식투자 솔루션이다.

주식 투자 시 매수·매도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상승구간과 하락구간을 제시해 성공적인 투자를 돕는다는 것이 '티레이더 2.0'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이 자체 개발한 '햇빛', '안개'라는 심볼로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추세를 차트에 표기해 한눈에 추세를 파악할 수 있으며, 추세 전환점을 이용해 매매 가능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특히 하락 추세인 안개구간은 음영으로 표시, 안개구간에서는 매수를 자제하고, 안개가 사라지고 햇빛구간에 진입하면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매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보유종목의 수익 실현 및 리스크관리는 물론, '대주Radar'를 통한 대주(빌린 주식) 매매로 주가 하락 시에도 수익을 챙길 수 있어, 양방향의 투자 기회를 바탕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주가 하락 시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도 추천 종목을 제시한다. 펀더멘털(기업 기초여건)이 좋지 않은 기업 중 외국인, 기관들의 매도가 많은 종목, 기술적 지표에 따라 매도 신호가 나타나는 종목이 매도 추천 대상이다.

시장주도주와 상승 유망종목 등 매매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장 시작과 함께 제공하는 실시간 상승 유망종목인 '오늘의 공략주'를 비롯해 당일 시장을 주도하는 상승섹터와 해당종목까지 알려주는 '오늘의 상승섹터', 거래량 급증부터 신고가 종목까지 당일 특징종목을 제시하는 '오늘의 특징주' 등을 신설했다.

외국인 매수 상위종목을 비롯해 연기금, 투신 등 더욱 세분화된 주요 투자주체의 순매수 상위종목을 파악할 수 있는 '외국인·기관 매수 상위', 실시간 검색 상위 종목을 통한 인기종목을 엿볼 수 있는 '검색 상위' 메뉴도 새로 탑재했다.

유안타증권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이 같은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를 온라인 주식투자자들에게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저렴한 매매수수료로 제공하므로 많은 투자자들이 부담없이 '티레이더 2.0'의 풍부한 서비스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