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종합격투기 게임에 등장한다.
일렉트로닉 아츠(EA)는 EA 캐나다가 개발 중인 종합격투기 게임 'EA SPORTS UFC 2(이하 UFC 2)'에 마이크 타이슨이 등장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WBA와 WBC, 두 기관의 헤비급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다. 마이크 타이슨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강한 펀치를 갖고 있으며,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등 두 체급에 등장한다.
'UFC 2'를 사전 주문한 사람은 하루 동안 마이크 타이슨을 선택 가능하며, 일반 유저는 '커리어 모드'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 고를 수 있다.
게임에는 '강철(Iron)'과 '유산(Legacy)' 두 가지 버전의 마이크 타이슨이 등장한다. '강철' 마이크 타이슨은 현역 시절의 모습을, '유산' 마이크 타이슨은 은퇴 후 얼굴에 문신을 새긴 모습을 토대로 디자인됐다.
'UFC 2 스탠다드 에디션'을 사전 주문하면 '강철' 마이크 타이슨을, 'UFC 2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두 버전 모두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것도 가능하다.
브라이언 헤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역대 권투선수 중 가장 강력한 선수 마이크 타이슨을 종합격투기 게임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며 "상상만 하던 일을 'UFC 2'를 통해 실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EA 스포츠의 팬으로서 종합격투기를 게임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게임 속에서 뛰어난 UFC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내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UFC 2'는 오는 3월17일에 PS4와 Xbox One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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