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융·복합 콘텐츠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

[박준영기자] 정부가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며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종덕) 박민권 제1차관은 정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문화창조융합벨트(이하 벤처단지)를 방문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박민권 제1차관은 벤처단지의 셀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융·복합 공연 '에릭디미슨 x 이은결 디렉션'을 관람하고, 벤처단지와 공연 관계자들과 만나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애로사항, 관련 분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벤처단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중심축으로서 작년 12월 29일 개소했다. 이곳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총 93개의 벤처기업과 금융·회계·법률 등을 지원하는 비즈센터가 상주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지하에는 융·복합 콘텐츠 전용 공연장인 '셀 스테이지'가 구축되어 입주기업의 콘텐츠 시연을 지원한다. '다빈치 랩탑을 만나다', '밀당의 탄생 서동요' 등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공연들이 2월 말까지 계속 상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