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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된 더민주, 김종인 영입에 기대감


문재인 "우리당 달라졌다고 느낄 인재영입 앞으로도 계속"

[박준영기자] 경제민주화의 상징인 김종인 전 의원 영입에 잇따른 탈당 행렬로 위기에 처한 더불어민주당이 반등의 기대감을 보였다.

문재인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민주화의 상징 김종인 박사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사령탑으로 모셨다"며 "앞으로도 인재영입은 계속된다.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달라졌다고 느끼실 수 있는 인재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였던 김종인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표창원 범죄과학 연구소장,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이수혁 전 6자 회담 수석대표, 오기형 변호사, 김빈 빈컴퍼니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영입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경제민주화는 이념적으로 재단할 만한 것이 아니라 불평등과 사회적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실용적 해법"이라며 "김 박사 영입은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전 위원은 "그동안 바닥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내려갔던 우리 당의 사기가 반등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당 내부 구성원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60년 전통의 민주당을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 의원은 "기라성 같은 인재들이 계속 영입되고 있지만 당내 소란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국민들도 이전과 다른 패러다임의 인재영입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전 위원은 "외부 인재뿐 아니라 당내 보물 육성도 중요하다. 제대로 된 인물의 전환에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인재영입위를 함께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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