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4천2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4% 성장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14년 2천976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이후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스포츠 세단 'S60'으로 총 1천122대가 팔리며 전년대비 61.2% 판매가 급증했다. 프리미엄 해치백 'V40'과 대표 SUV인 'XC60'은 각각 789대, 776대가 팔리며 57.4%, 73.6% 성장했다.
젊어진 고객층도 대거 유입됐다. 대표 모델 3종을 중심으로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61.9%, 52.1% 증가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크로스컨트리가 선전했고, 다이내믹 디자인에 대한 '3040' 고객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중대형 급의 신차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올해 럭셔리 SUV '올 뉴 XC90'을 상반기에 출시하고, 하반기 중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S90'을 선보인다. 볼보코리아는 중대형급 럭셔리 차량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2016년에도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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