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SSG닷컴의 '쓱' 광고가 매출도 '쑥'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SSG닷컴이 쓱 광고 노출기간이었던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세계몰과 이마트몰 매출도 각각 23%, 17%로 고루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12월 2.6%에 머물고 최근 온라인 매출 신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20%의 매출 신장은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며 "특히 이번 쓱 광고로 인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SSG닷컴 총 매출 중 20%에 육박하는 매출이 신규 고객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SSG닷컴의 매출 대박은 쓱 광고로 인해 유입된 신규 고객들이 해피 바이러스와 오반장 등 신세계, 이마트 단독 특가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구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매출 실적이 높은 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신세계몰의 경우 5개 상품 중 3개 상품이 해피 바이러스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연초 단독 특가 상품들을 제안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쿠폰과 할인 이벤트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SSS닷컴 김예철 상무는 "쓱 광고가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올 초반 매출 실적이 20% 이상 신장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피 바이러스와 오반장 등 단독 특가 상품은 물론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앞세워 연초 매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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