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레노버가 온라인 교육 시장을 정조준한다. 원격 교육 소프트웨어인 '에어클래스(AirClass)'를 선보였다.
레노버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레노버는 에어클래스를 공개했다.
에어클래스는 강사와 수강생 모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시보드(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환경(UI)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문서, 사진 및 비디오 공유와 라이브 채팅을 위한 '타일'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가상 회의 솔루션과는 달리 전체 강의나 교육 세션을 세션 중에 프로그램 안에서 재생을 할 수 있고, 감성 분석 기능으로 각 개인의 웹캠을 통해 포착되는 영상을 분석해 수강생들의 몰입도를 파악할 수 있다.
에어클래스는 수강생이 노트북 웹캠으로 자신을 촬영하도록 설정을 하면, 이 자료가 다른 수강생들의 데이터와 결합돼 해당 수강생이 보여준 집중도와 몰입도에 대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에어클래스는 에어클래스 리플레이(AirClass Replay)의 일부인 분석 결과를 강사에게 전달한다. 강사는 이에 향후 세션에서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과 내용에 대해 조정을 할 수 있다.
조지 헤(George He) 레노버 에코시스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사장은 "조사 결과, 가상 학습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을 지라도, 실제 강의실과 같은 방식으로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과 상호 작용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에어클래스는 이제 레노버 소프트웨어의 일부로 제공되며, 감성 분석과 몰입도가 높은 실행 옵션으로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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