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HDR' 기술로 색재현력을 높인 신형 슈퍼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슈퍼 울트라HD TV는 65인치부터 98인치로 구성되며 이중 'UH9500' 모델은 기존 대비 빛의 반사를 최대 50% 줄여 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PS 패널을 적용했다.
특히, HDR 전용 콘텐츠가 아닌 일반 콘텐츠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HDR 플러스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HDR은 복수의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합성해 명암비를 보정, 밝은 부분은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TV가 표현하지 못한 현실의 밝기와 어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구성, 실감나는 화질을 제공하는 게 특징.
LG전자에 따르면 신형 슈퍼 울트라HD TV는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약 10억개 이상이다.
또 세계적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 '매직 사운드 튜닝' 기능을 더한 고음질 사운드도 구현했다.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TV 스피커를 통해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뒤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로 들어오면 소리의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이외 제품 두께도 가장 얇은 부분이 6.6mm에 불과하다.
LG전자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층 깊어진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 탁월한 디자인의 '슈퍼 울트라 H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 외 98인치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7천680x4천320)의 신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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