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정보통신기술(ICT)가 바꿔놓을 미래상을 한 눈에 살펴보고 가치 창출을 돕는 과학대중서가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간한 '제4차 산업혁명'은 첨단기술로 급변하는 미래를 꿰뚫어 보는 지침서다. ETRI 연구진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ICT를 흥미롭게 소개한 책이기도 하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는 2016년 회의 주제를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로 선정할 만큼 경제, 사회, 문화를 변화시키는 기술의 미래에 대해 전 지구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중이 ICT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담아냈다.
1부에서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미래 사회를 제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거친 과거 사회와 비교하며 소개하고 있다. 2부는 인공지능이 제4차 산업혁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3부는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의 제4차 산업혁명 접근전략을 두루 살펴본다. 경쟁국의 강점은 물론 주안점을 어느 곳에 두는지 파악할 수 있다. 4부는 우리나라의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앞에 언급한 개념들을 다시 짚어 요약하며 ICT 관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설계하는 저자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다.
저자 하원규 박사는 "제3차 산업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중대한 시점을 맞아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능동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변화를 이끄는 ICT 트렌드를 잘 이해해야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원규, 최남희 지음/콘텐츠하다, 2만2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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