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연말 대목 특수로 애플워치를 4분기에 550만대 판매했을 것으로 관측됐다.
포브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4분기에 애플워치 550만대를 팔았고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을 475달러로 가정할 경우 애플워치로 26억달러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애플워치 100만대를 추가로 판매할 때마다 매출 4억7천500만달러와 주당이익 2센트를 더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애플 총매출에서 애플워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매우 낮다. 애플도 이 때문에 당분간 애플워치보다 아이폰 판매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애플이 2세대 또는 3세대 애플워치를 출시해야 소비자들이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대니얼 아이브스 FBR 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4분기에 애플워치 600만대를 판매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도 여전히 높겠지만 애플은 애플워치를 통해 급성장중인 웨어러블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향후 3년안에 200억달러 안팎으로 성장할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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