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어린이도 로봇 프로그래밍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로봇이 나와 화제다.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로봇 제조사 메이크블록의 엠봇(mBot)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킥스타터에서 25만달러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달한 후 세계 각국에 75달러(약 9만원)의 저렴한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엠봇은 광센서, 적외선, 초음파, 라인센서 등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MIT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2.0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어린이도 쉽게 조립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각 부품은 소켓에 넣어 케이블과 연결만하면 된다.
특히 이 로봇은 PC 화면상의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다.
어린이는 엠봇을 리모콘으로 조작하며 즐겁게 놀면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부모와 함께 로봇의 프로그래밍을 하며 저절로 로봇 공학을 체험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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