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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TV 승부수로 '게임' 띄운다


CES에서 500여 게임 탑재한 '스마트 TV' 공개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약 500여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016년형 스마트 T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스마트 TV에서 제공되던 게임보다 약 287종(다운로드형 37종, 스트리밍형 200종, 게임플라이 50종)의 게임이 새롭게 추가된 것.

이로써 2016년형 스마트 TV에는 다운로드형 게임 100여종,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통한 스트리밍 게임 300여종, 게임플라이 게임 100여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운로드형 게임 '리볼트3·아스팔트8'와 스트리밍 게임 '어쌔신 크리드3·배트맨 아캄 오리진' 등 총 6종의 신규 게임은 삼성전자의 스마트TV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게임 인구 증가에 따라 자사 스마트 TV를 통한 게임 콘텐츠 소비도 증가, 이에 맞춰 스마트 TV의 게임 콘텐츠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43개국에서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의 다운로드 및 이용자 수는 지난 1월 누적 다운로드 140만, 월 사용자 140만 명에서 지난달 말 누적 다운로드 800만, 월 사용자 450만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김영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V를 단순히 보는 기기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활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삼성 TV는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해 유명 게임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 전시부스에 별도의 게임 시연 코너를 마련, 자사 스마트 TV의 다양한 게임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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