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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美 개인소득·소비지표 탄탄할 전망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팔자' 이어질 것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 11월 개인소득, 개인소비 지표 발표 ▲미국 11월 내구재주문 발표 등이 있다.

오는 23일에는 미국 11월 개인소득, 개인소비 지표가 발표된다. 개인소득은 전달보다 0.2% 증가, 개인소비는 0.3% 증가가 점쳐지고 있다.

미국 고용 지표의 호조 속에 임금 인상 압력이 높아지면서 개인소득은 개선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말 소비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 소비 지표도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23일에는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 수치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전달보다 0.2%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전달 2.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이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상황"이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풀이했다.

미국 내구재 주문은 당분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 증시에는 글로벌 상품 가격 하락 속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외국인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우려로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연말 휴가 시즌과 배당을 고려할 때 매도 강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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