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펀딩포털 와디즈가 16일 자사 펀딩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두 개 기업이 각각 1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음식물처리기 제조업체 스마트카라와 스타트업 기업 51퍼센트다.
두 업체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지난 11월17일 동시에 시작해 12월15일 오후 6시에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제품 크라우드펀딩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최초의 사례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스마트카라의 최호식 대표는 동일 제품으로 누적 2억원에 가까운 펀딩에 성공했으며, 51퍼센트 이상훈 대표는 도킹스피커와 여행용 백팩 프로젝트를 합산해 총 1억5천만원의 펀딩을 받았다.
스마트카라 최 대표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스마트카라 같이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들도 크라우드펀딩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행용 백팩으로 1억원 펀딩 돌파에 성공한 51퍼센트 이 대표는 "하루에 절반 이상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만나게 된 1천여명의 고객들의 질문에 응대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는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초기 창업가부터 중소기업가까지 크라우드펀딩의 활용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되기 전에 리워드형 서비스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 달성돼 향후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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