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의 선거구 획정을 위한 마라톤 협상이 아무 결과 없이 종료돼 연내 선거구 획정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11시부터 '2+2 회동'을 시작해 오후 5시50분시까지 약 7시간 동안 회동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는 농어촌 대표성 확보를 위해 비례대표를 7석 줄이는 것으로 공감했지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제를 새누리당이 거부하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선거연령 18세 인하 안을 받는 대신 노동개혁 5개법안과 경제 관련 법안 2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을 연말 까지 통과시키는 안을 제안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거부했다.
여야는 이날 시한이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기한 연장도 합의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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