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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5일 '선거구 획정 대비' 본회의 열기로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앞두고 논의 박차…전망은 불투명

[윤미숙기자] 여야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목표로 한 것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여야는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나흘 앞으로 바짝 다가온 만큼 선거구 획정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15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논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야당이 비례성 강화 방안으로 요구한 '균형의석제'를 놓고 양측이 이견이 큰 상황이어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아가 새누리당은 여야가 지난 정기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했으나 무산된 쟁점 법안도 본회의에 함께 상정해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임위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22일과 29일 두 차례 본회의를 더 열자고 제안했지만, 이 원내대표는 "당과 상의해 결정하고 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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