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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프랑제리 강남점


프랑스 대통령 관저에 바게트 납품하던 제빵 명인 영입…90여종 빵 선봬

[장유미기자] 7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뉴코아 강남점이 4개월에 걸친 대규모 리뉴얼을 마치고 고객들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하 1층에 전국의 유명 맛집과 다양한 글로벌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는 '킴스 푸드 스트리트'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이곳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벌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제리(Frangerie)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와 빵집을 뜻하는 블랑제리(Boulangerie)의 합성어다. 이곳에서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20년 경력의 프랑스 정통빵 장인 시릴 고댕이 직접 정성껏 반죽하고 구워내 신선함과 특유의 풍미가 살아 있는 정통 프랑스 빵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제리는 시릴 고댕이 직접 만드는 크루아상, 바게트를 비롯해 90여 종의 다양한 빵을 제공한다. 특히 현지에서 아침 식사로 애용되는 초승달 모양의 크루아상은 파리에서 최고로 인정받아온 만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매일 즐겨 먹던 바게트 역시 그대로 구현했다. 프랑제리의 바게트는 전통 방식을 따라 수분이 적고 숙성과정이 긴 프랑스산 밀가루와 소화가 잘되는 천연 발효종 르방(Le vain), 물과 소금만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다.

프랑제리를 이끄는 시릴 고댕은 피가로(Le Figaro)지에서 '파리 최고의 크루아상(Best Croissant in Paris)'을 수상한 베이커리의 총괄 셰프를 역임했다. 게다가 지난 2006년에는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 1년간 매일 아침 바게트를 납품해왔다.

프랑제리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빵은 법으로 엄격하게 규정하고 철저하게 원칙을 지켜서 생산되는 만큼 일품 요리라고 해도 무방하다"며 "프랑제리는 이러한 현지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국내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트렌드에 어울리는 독특하고 다양한 빵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로 51 뉴코아백화점 강남점 2관 지하 1층 ▲문의 : 02)530-5510 ▲가격 : 프랑스 대통령의 바게트 2천500원, 파리 크루아상 2천500원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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