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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당명 개정, 근본적 태도 변화가 먼저"


"정치적 이익 챙기기로 중요 법안 처리 발목"

[조현정기자]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기로 한 새정치민주연합에 "근본적인 태도 변화 없이 간판만 바꿔단다고 다시 좋아해 줄 국민은 없다"고 비난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사진)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지금의 당명은 2000년 이후 7번이나 바뀐 것이며 19대 국회에서만 벌써 3번이나 개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당명 개정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하고 등 돌린 민심을 되돌려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지금 당명 개정과 같은 선거 전략만 생각할 때인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9일)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라며 "야당은 정기국회 내 경제활성화 법안과 테러방지법 등의 중요 법안을 여당과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국익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기에만 급급해 중요 법안의 처리를 발목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유를 하자면 음식이 맛있어야 손님이 찾지, 간판만 바꿔단다고 장사가 잘될 리 없다"며 "부디 새정치연합은 무엇이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인지 구분하길 바라며 여야가 합의한 대로 정기국회 내 중요 법안 처리에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새 당명이 ▲60년 역사성 ▲당 가치와 비전 ▲안철수의 통합 정신 ▲친숙함과 편리함을 담아야 한다고 선언, 오는 13일까지 당명 개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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